‘밀정’ 엄태구 “송강호와 연기 호흡, 제일 행복했던 시간”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엄태구가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엄태구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춰) 너무 행복했다. 연기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엄태구를 어떻게 행복하게 해준 것 같냐는 질문에 끝나고 맥주 한 잔 사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엄태구는 김지운 감독님과 ‘악마를 보았다 이후에 ‘밀정으로 만나게 됐다.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계단을 올라가는데 긴장을 많이 한 기억이 난다. 김지운 감독님은 너무나 존경하는 감독님이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