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벌써 가을 준비하는 패션업계...올가을, 여성미 극대화한 플리츠 블라우스가 뜬다
입력 2016-08-04 09:31 

올 가을, 여성스러운 플리츠 블라우스가 뜬다‘
패션업계가 벌써부터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인 9월 판매예정인 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주름이 많이 가미된 플리츠 블라우스와 셔츠 출시가 많다. 이런 플리츠 블라우스는 여성미를 극대화시켜주며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에 좋아 여름 내내 유행하던 다소 중성적 느낌의 ‘애슬레저룩과는 상반된다.
특히 이번 2016년 가을·겨울(F/W)시즌에는 아코디언처럼 잘고 촘촘하게 기계로 눌러 만든 주름인 플리츠 주름을 활용한 블라우스와 셔츠가 큰 인기다. 플리츠는 가볍고 발랄한 느낌을 주면서도 움직임이 편해 블라우스나 스커트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몸의 결점은 감추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복 톰보이(TOMBOY)가 이번 가을을 겨냥해 내놓은 화이트 블라우스는 여성미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장식을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몸통부터 소매까지 블라우스 전체에 각기 다른 주름과 러플, 자수, 펀칭 등의 디테일을 사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속이 비치는 얇은 면 소재를 사용해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에서도 중세 빅토리안 시대 느낌의 플리츠 셔츠를 출시한다. 화이트 색상의 면 소재로 제작되어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목 부분에 잔잔한 플리츠 디테일을 넣어 여성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또한 플리츠 주름을 따라 이어지는 듯한 펀칭 자수 장식은 캐주얼한 느낌도 준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에서는 여성스러운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출시하는데, 하늘거리는 소재에 플리츠 주름과 소매부분에 러플 장식을 더해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블라우스 전체에 로켓 무늬 패턴을 넣어 유쾌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했다.특히 적당한 길이로 여성스러운 스커트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팬츠, 청바지 등의 다양한 아이템과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 다가오는 가을 시즌에는 패션업계 전반에 로맨틱한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다양한 디테일의 제품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면서 플리츠 블라우스는 활용도가 높고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어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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