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강원랜드, 매수 기회…새만금 카지노 현실성 낮다”
입력 2016-08-04 08:38 

신한금융투자는 4일 강원랜드가 전날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신설 추진 보도에 장중 6% 넘게 빠진 것과 관련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새만금 카지노의 현실성이 없다고 본 이유는 강원도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법적으로 2025년까지 내국인 대상 카지노 영업권 독점이 보장돼 있다. 또 새만금 카지노를 허용할 경우 다른 지역이나 기존의 외국인 카지노도 내국인 출입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사행 산업에 대한 국민 정서도 부정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전에도 내국인 카지노 추가 허용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으나 정치적 이슈로 끝났고 실제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도박 중독을 비롯한 사회적 부작용을 이유로 내국인 카지노 신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듯이 새로운 카지노 도입은 현실성이 없다”라며 내국인 카지노 허용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