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수익금 준다며 1500억 원 사기
입력 2016-08-03 15:45 
투자 수익금을 준다며 피해자들로부터 1500억원을 가로챈 금융사기단이 검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단 77명을 검거해 이중 투자회사 대표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특정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가정주부, 은퇴자 등 피해자 2300여명을 속여 1500억원을 가로챘습니다.
2014년 12월부터 서울, 부천, 인천, 대전, 대구, 광주까지 전국에 지점 30개를 차려놓고 원금의 230%가 될 때까지 돈을 지급하겠다는 광고를 내보내며 피해자들을 유인했습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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