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뷰티풀 마인드가 당초 계획했던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2회 축소하며 조기종영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 받아왔지만 시청률 부분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시청자들과 한 주 빠른 작별인사를 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회에서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던 이영오(장혁 분)가 계진성(박소담 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두 사람이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의사 이영오가 보통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화두를 던지며 마지막회를 향해 달려왔다.
특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비밀을 들킨 후 멘붕에 빠지고 이와 동시에 배신을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부터 감정으로 학습을 통해 인지할 줄만 알았던 그가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 등을 담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호평을 이끌었다. 깊이 있는 메시지는 물론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뷰티풀 마인드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호평에 반해 성적은 저조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닥터스, MBC ‘몬스터에 비해 3~4%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2.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저기록이기도 하다.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뷰티풀 마인드는 결과적으로 성적이 전부인 상황을 맛보았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KBS는 시청자는 안중에 없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고, ‘뷰티풀 마인드는 ‘조기 종영 타이틀을 붙인 채 마무리 짓게 됐다. 무엇보다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끝까지 ‘뷰티풀 마인드를 놓지 않았던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시청자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장애를 극복하는 의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드라마와 시청자 간의 형성된 공감대는 ‘조기 조영에 차단된 채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마지막회에서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던 이영오(장혁 분)가 계진성(박소담 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두 사람이 달콤한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뷰티풀 마인드는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의사 이영오가 보통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화두를 던지며 마지막회를 향해 달려왔다.
특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란 비밀을 들킨 후 멘붕에 빠지고 이와 동시에 배신을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부터 감정으로 학습을 통해 인지할 줄만 알았던 그가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 등을 담은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호평을 이끌었다. 깊이 있는 메시지는 물론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뷰티풀 마인드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호평에 반해 성적은 저조했다. ‘뷰티풀 마인드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닥터스, MBC ‘몬스터에 비해 3~4%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2.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저기록이기도 하다.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뷰티풀 마인드는 결과적으로 성적이 전부인 상황을 맛보았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KBS는 시청자는 안중에 없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고, ‘뷰티풀 마인드는 ‘조기 종영 타이틀을 붙인 채 마무리 짓게 됐다. 무엇보다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끝까지 ‘뷰티풀 마인드를 놓지 않았던 시청자들이 있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시청자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장애를 극복하는 의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드라마와 시청자 간의 형성된 공감대는 ‘조기 조영에 차단된 채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