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WTI 최고 수준 폭락, 투자자들 울상
입력 2016-08-02 13:27 
국제유가 WTI /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WTI 최고수준 폭락, 투자자들 울상



오늘(2일)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세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내내 급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8월에 들어서자마자 배럴당 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데다가 미국에서는 셰일오일 시추공 수가 점점 늘어나는 등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 속도로 떨어지다간 향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유가 하락 소식에 불안함을 느낀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오늘(2일) 현재 1시 16분 코스피는 2,019.8 포인트로 전일지수 2,029.61보다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가뜩이나 중국과의 무역이 불안한데, 유가까지 말썽이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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