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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PD “박시은, ‘내일은 실험왕2’의 전도연 됐으면”
입력 2016-08-02 11:49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일은 실험왕2의 박용진 PD가 이번 시즌에 합류한 배우 박시은을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 센터에서는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대희, 정명훈, 권재관, 박소영과 배우 박시은, 정성영, 홍태의, 정택현, 박용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용진 PD는 새롭게 시즌2를 창작을 하면서 강원소(홍태의 분)의 러브라인을 위해 어떤 배역이 필요할까 생각했다. 센 남자에게는 센 여자가 필요하다 생각해서 제니를 만들고 나서 캐스팅을 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캐스팅을 오래 고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박시은 양이 ‘막이래쇼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봤던 발랄하면서도 심각할 때에는 뚱한 표정이 기억이 남더라. 회의 중에 바로 나가서 전화를 했다. 처음엔 거절당했다. 시은 양이 그 때 tvN ‘굿와이프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삼고초려 끝에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용진 PD는 감정연기를 할 때 성인 연기자와 연기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시그널 ‘육룡이 나르샤 속 연기를 보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을 우리 드라마에서 해주고 있다. 감정신을 성인 여배우만큼 해낸다”고 극찬했다.

덧붙여 박 PD는 (박)시은 양에 기대하는 게 있다. ‘굿와이프에서는 전도연 씨 딸 역할로 나오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전도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은 동명의 과학 학습만화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드라마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실험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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