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에서는 '포켓몬 고' 할 수 있을까?
입력 2016-08-01 22:03 
사진=조선익스체인지 페이스북
북한에서는 '포켓몬 고' 할 수 있을까?

해외 대북 교류단체 관계자들이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를 북한에서 실행해봤지만 '포켓몬 잡기'에는 실패한 것으로 1일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 대북교류 민간단체 조선익스체인지는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서 "최신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로 북한에서 몇몇 희귀한 포켓몬을 잡으려고 해봤다"며 "애석하게도 이번에는 게임이 작동하지 않았다. 계속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페이스북에 '포켓몬 고'를 실행한 사진도 올렸다. 사진에는 'GPS 신호를 잡을 수 없다'(GPS signal not found)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다만, 단체는 북한 내 어디서 게임을 구동했는지와 왜 게임이 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포켓몬 고' 게임 개발사가 북한을 서비스 가능 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북한에서 실제로 게임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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