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럭시노트7’ 공개 D-1…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 포문
입력 2016-08-01 17:51  | 수정 2016-08-02 18:08

갤럭시노트7이 뉴욕에서 전격 공개된다. 갤럭시노트7 출시로 9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이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홍채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담은 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 0시다.
갤럭시노트7은 대화면 패블릿 시장을 개척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지난 3월 출시해 기록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갤럭시S7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6 대신 7을 붙여 출시된다.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메모리는 64GB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에서 두드러지는 기술은 홍채인식 기능이다.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본체 전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홍채는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위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했는지,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에 비해 화면과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홍채인식과 S펜 기능을 가져 가격은 100만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전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고 공식 출시일은 이달 19일이 유력하다.
한편 애플은 내달 아이폰7(가칭)을 공개한다. 애플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이어폰 단자를 없애 단말기를 한층 슬림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V시리즈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 V10의 후속작 출시 시기는 9월이고 이름은 V20이 유력하다. V20은 멀티미디어 기능이 대폭 강화된 대화면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새 모델은 V10에서 호평받은 비디오, 오디오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아이폰7, V20가 출시되면 시장 판도가 프리미엄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마니아층이 있는 제품들이지만 출시 시기가 비슷해 혁신의 강도를 냉정하게 비교당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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