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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King `W`, 콘텐츠 영향력도 `함틋` 제쳤다
입력 2016-08-01 15: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수목드라마 'W'의 잠재된 내공이 심상치 않다. 방송 첫 주만에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1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집계한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분석 결과 'W'는 273.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242.4점을 기록, 'W'에 무릎을 꿇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W'와 맞대결을 펼친 지 2주 만에 시청률에서도 발목 잡힌 데 이어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도 뒤처지는 모습이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인기를 자랑하는 SBS '닥터스'도 'W'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266.4점)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등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의 필력이 팔딱팔딱 살아있다는 평가 속에 높은 완성도로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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