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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13호 홈런, 약 한 달만의 부진 탈출…경기 결과는 ‘탄식’
입력 2016-08-01 14:28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슬럼프 탈출과 동시에 3출루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의 기록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4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이대호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3회초에는 4대0의 점수를 6대0으로 벌리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7일 휴스턴전 이후 14경기 만의 홈런이었다.

그러나 이대호의 홈런 이후 시애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 12회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끝내기 번트와 함께 시애틀의 7대6 패배로 경기는 끝을 맺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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