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울트라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호반건설 최승남 부사장 내정
입력 2016-08-01 11:49  | 수정 2016-08-01 11:50
최승남 대표이사

호반건설은 울트라건설 대표이사로 최승남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20일 서울지방법원이 울트라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인수기획단 파견 등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트라건설은 이번에 법원으로부터 인가된 변경회생계획안대로 채권 변제와 주식발행절차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이달 말에 법정관리가 최종 종결된다.
울트라건설은 급공사와 터널, 도로 공사 등 토목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오픈 TBM 분야에서 자체 장비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 알려져 있다.

최승남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호반건설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호반건설에서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업무를 주도해 왔다.
최승남 대표이사 내정자는 토목사업 경쟁력을 갖춘 울트라건설은 호반건설의 건실한 재무구조가 뒷받침되면 단시간에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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