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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PD "7인 놀라운 적응력…유토피아 형성 중"
입력 2016-08-01 11: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남해 다랭이 마을에 모인 7개국 청년들이 '바벨250'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
1일 방송되는 tvN '바벨250에서는 다랭이 마을 생활 4일차에 접어든 참가자들이 생활의 불편함과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걷어내고,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며 매 화 진보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은 매일 저녁 투표를 통해 다음 날의 리더를 선출하고, 멤버 일부가 노동을 나가 먹을 거리를 얻어오고 요리와 설거지를 하는 등 평화로운 방식으로 공동체 삶을 이어나간다. 첫 날 답답함을 선사했던 불통도 점차 나아진다. 서로를 알아가며 굳이 말이 아니어도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으며, 매일 쌓여가는 ‘바벨어로 상호관계를 쌓아가고 있는 것. 처음 만든 단어 ‘그래, TA와 ‘미안해, Myan 뒤를 잇는 다른 바벨어도 속속 탄생하고, 자발적인 의지로 1인당 하루 7개씩의 단어들을 만들어내며 점점 소통에 청신호가 켜진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는 첫 날만해도 당황했던 이들이 이제는 알아서 척척 자신들의 일을 찾아 해나가고 있다"며 "노동도, 휴식도, 리더를 뽑는 일도, 글로벌 공통어를 만드는 일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마치 이들만의 유토피아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들의 놀라운 적응력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벨250'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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