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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산지역 조선업계 유동성 지원 위해 1000억 푼다
입력 2016-08-01 11:21 

부산지역 조선·조선기자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한은 부산본부는 지역 조선·조선기자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행 중소기업지원자금 1000억원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지역에는 조선소 32개, 조선·해양 기자재 관련 업체 449개(전국 비중 33.4%)가 자리잡고 있다. 이중 상당수가 조선업 장기 침체와 대형 조선사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부산시로부터 긴급 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지역 조선·조선기자재 업체들은 한은 부산본부가 공급하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억원이고 지원 기간은 1년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에 납품을 완료하고 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들은 1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은은 지원 대상 업체들에게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최고 50%까지 연 0.75% 저리로 만기 때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기관이 한은의 지원을 받아 대출을 해 줄 수 있는 기간은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다.
한은은 이번 자금 공급으로 부산지역 특례 보증 기업들은 이자부담이 줄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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