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물놀이에 캠핑까지…여름휴가, 아파트 단지에서 즐긴다
입력 2016-08-01 10:26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휴양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게스트 하우스, 실내 수영장, 워터파크, 캠핑장 등 고급 휴양 시설을 갖춘 신규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실제로 지난 3월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호텔급 게스트 하우스부터 약 8000㎡규모에 이르는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체 317가구 모집에 총 1만 660건이 접수, 평균 경쟁률 33.6대 1을 기록하며 일주일만에 완판했다.
여의도 공원 3배가 넘는 대형 테마공원을 선보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도 의정부시에서 이례적으로 전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여름 분양 시장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휴양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달 중에는 대우건설이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경주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 수영장에는 25m 레인 3개와 유아풀장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선보인다. 호텔급 게스트하우스와 8m 높이의 클라이밍시설(암벽등반)을 조성하며 복층형 실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탁구장, 당구장 등의 스포츠시설도 들어선다.
평택 동삭2지구에서 GS건설이 분양 중인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에는 입주민 전용 자이홈캠핑장, 가족형 텃밭 자이팜이 들어선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야외 노천스파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건설사들이 정형화된 부대시설에서 벗어나 레저, 여가, 취미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며 고급 커뮤니티가 조성되는 단지는 향후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로 각광 받는 만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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