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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재희 “임시완 성인 역, 너만 늙었냐는 반응 상처”
입력 2016-08-01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송재희가 노안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송재희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는 백지영, 최태준, 송재희, C.I.V.A의 김소희가 함께했다.
이날 오프닝부터 송재희는 최태준이 출연한 방송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내가 묻힐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MC들도 두 사람의 방송을 재밌게 봤다”며 도시적인 외모와는 달리 엉뚱 발랄한 반전 매력이 있는 두 배우의 입담 대결을 예고케 했다.
이날 녹화에는 매일 해명을 하며 산다는 20대 여자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초등학생에게 반말을 듣는 건 기본, 신분증을 보여줘도 중학생으로 의심을 받는 주인공은 최강 동안 외모 때문에 인생이 고달파요. 여러분! 저 성인이에요. 제발 무시 좀 하지 마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MC는 게스트들에게 동안인 편이냐고 물었고 최태준은 지금 얼굴이 중학교 2학년 때 얼굴이라 원래 노안이었어요.”라며 20대 초반부터 검사, 불임 아내 둔 남편 역을 무리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MC 이영자는 송재희에게 의외로 동안이라는 말을 건냈다. 이에 송재희는 제가 임시완 군의 성인 역할을 했어요. 그냥 임시완은 임시완으로 해라! 왜 너만 늙었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준, 송재희가 출연하는 ‘안녕하세요는 오늘(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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