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운대서 7중 추돌 사고…3명 사망
입력 2016-08-01 07:00  | 수정 2016-08-01 07:19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해운대 신도시에서 차량의 질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엄마와 함께 휴가를 보내러 온 고등학생까지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5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외제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과 중 고교생 등 3명이 사망했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40대 여성과 고등학생은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지간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시속 100km로 질주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50분쯤에는 전북 정읍시의 사거리에서 승합차와 화물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47살 박 모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합차와 화물차 운전자 모두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약 1시간 뒤쯤에는 서울 능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불로 건물에 살던 75살 김 모 할머니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 가능성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화면제공 : 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 해운대소방서, 전북 정읍소방서, 서울 광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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