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 23년 전 음주운전
입력 2016-07-31 08:50  | 수정 2016-07-31 10:32
【 앵커멘트 】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이 23년 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장은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8일 강신명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철성 경찰청 차장.

23년 전 음주운전을 해 처벌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차장은 강원지방경찰청에 근무하던 1993년 11월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벌금 100만 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차장은 당시 점심시간에 소속 직원들과 술을 마신 뒤 개인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차장은 "23년 전의 일이지만 음주 운전을 한 행동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음주 운전을 계기로 처신에 더욱 신중을 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차장은 국회 청문회 준비팀을 꾸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차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의 임명을 받으면 경찰청장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