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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연극 ‘그놈을 잡아라’, 오늘(29일) 개막
입력 2016-07-29 1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추리 연극 ‘그놈을 잡아라가 오늘(29일) 개막한다.
지난 2010년 초연해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연극 ‘그놈을 잡아라(연출 정형석)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극장 3관에서 오늘(29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작품은 전직 댄서이자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는 ‘엘리자의 죽음을 둘러싼 내용을 그린다. 엘리자의 훼손된 신체 일부가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발견되자, 담당 형사와 시나리오 작가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한다. 사라진 실종자를 다루며 사회의 불안감을 꿰뚫어 본다.
쉽사리 밝혀지지 않는 진실을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형사 ‘조용두 역으로는 연출 정형석과 한재영이, 열정적인 시나리오 작가 ‘남지운 역에는 배우 김지완과 권오성이 출연한다.

특히 전국 순회를 앞둔 이번 공연에는 최근 영화 ‘곡성 ‘아가씨 등에 출연했던 이용녀와 ‘이끼 ‘공동경비구역JSA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는 고인배가 한다.
정형석 연출은 공연 속에 담긴 복선과 함축된 의미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제각기 해석이 다른 것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서로의 시각 차이를 깨달으며 사물과 현상을 보는 관점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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