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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쓰랑꾼 유지태, 이번엔 카리스마
입력 2016-07-29 17: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굿와이프' 유지태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 측은 29일 7회 방송을 앞두고 그동안 본 적 없는 이태준(유지태 분)의 살벌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태준과 도광개발 대표 조국현(고준 분)의 관계가 밝혀졌다. 태준은 검사 시절 조국현으로부터 비리검사, 부패정치인들을 잡아넣을 정보를 얻는 대가로 그의 편의를 봐줬고 마지막 비자금 관련 수사 역시 조 대표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태준이 구속되고 항소심 재판에 조국현의 증언이 중요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검찰에 시달리고 있던 조국현은 태준의 약점을 이용해 자신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줄 것을 강요했다. 아내 혜경(전도연 분)에게 접근까지 하며 협박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태준을 분노케 했다.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는 정치적 타협 관계로 시작했지만, 점차 태준과 그의 가정을 뒤흔드는 조국현의 행동들이 곧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감케 했던 것.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유지태는 차가운 눈빛으로 고준의 멱살을 잡고 옥상 난간으로 밀치고 있다.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유지태가 잔뜩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제 촬영에서도 유지태는 웃음기를 싹 없애고 캐릭터로 완벽 빙의, 깊은 분노를 터뜨리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순식간에 감정 몰입한 유지태의 연기를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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