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넥슨, ‘서든어택2’ 23일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
입력 2016-07-29 16:44  | 수정 2016-07-31 18:08

100여명의 개발진들이 4년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한 넥슨의 신작 게임 서든어택2가 서비스 종료된다.
넥슨은 공지를 통해 오는 9월 29일 게임 서비스를 정식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일 정식 출시한 지 23일만에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
넥슨은 여러 피드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고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서든어택2의 개선과 발전에 힘을 기울이려 했으나 단기간에 기대하는 수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종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게임의 재미라는 본질에 충실해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서든어택2를 개발한 넥슨지티는 이날 넥슨코리아와 맺은 온라인게임 서든어택2의 공동 사업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계약종료 합의서에 의거해 계약금 100억원을 모두 지급받았다”며 미니멈개런티(MG) 1회차분은 서비스 기간에 따라 정산된 11억7800만원을 지급받는다”고 밝혔다.
서든어택2에서 넥슨 캐시로 구매한 상품은 사용 여부나 남은 기간과 관계없이 구매금액 전액을 넥슨 캐시로 환불할 예정이다. 환불 절차는 오는 9월 1일 자동으로 처리된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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