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뢰 제거 드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등장
입력 2016-07-29 14:54 
<사진출처=킥스타터 홈페이지 캡쳐>

공중에서 지뢰를 탐지한 뒤 제거하는 드론이 등장해 화제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는 최근 지뢰 제거 드론 펀딩 프로젝트가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인 카폰 드론(Mine Kafon Drone, MKD)이라는 이름의 이 드론은 디자이너 겸 사업가인 마수드 하사니가 개발한 것으로 위험지역 위로 날아 지도검색 및 폭발 안전거리가 확보된 곳에서 지뢰를 제거한다. 기존 방식보다 20배 빠르게 지뢰를 제거하며 비용도 현 기술보다 최대 200배 가량 저렴하다.
자율적으로 교체 가능한 세 가지 로봇 확장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지뢰 제거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재산 사고 등 안전을 최대한 담보할 수 있다.

먼저 지뢰가 묻혀있다고 의심되는 지역을 비행하면서 카메라로 3D 지도를 촬영하고 의심 지역을 금속 탐지기로 조사해 지도에 지뢰가 묻혀 있는 장소를 기록한다. 마지막으로 지뢰에 폭발물을 설치해 지뢰를 제거한다. 이 모든 작업은 원격으로 수행된다. 아직은 시험용으로 향후 자동 운전, 자율 비행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펀딩은 총 7만유로(약 8700만원)를 목표로 시작됐으며 29일 기준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했다. 펀딩은 킥스타터 홈페이지(kck.st/2a5PB1H)를 통해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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