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무한도전’ 최종하차 정형돈, 불안장애 호소…어떤 질환이길래?
입력 2016-07-29 13:31 
사진=DB
불안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정형돈이 ‘무한도전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앓고 있는 ‘불안장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질환으로는 공황 장애(광장공포증을 동반하거나 하지 않는), 특정 공포증(고소 공포증, 혈액 공포증, 뱀 공포증 등), 사회 공포증,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포함된다.

불안장애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여러 정신질환(공황 장애, 강박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특정 공포증 등)이 속해 있어, 복합적이라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불안이나 우울 등의 정서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뇌신경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부족 또는 과다, 유전적으로 타고난 소인, 뇌영상 연구에서 밝혀진 뇌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변화를 포함해, 사회심리학적인 측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받아들인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행동적인 부분까지도 병적인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일으키는 사고나 재해 등이 원인으로 주로 발병한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부터 불안장애 등 건강 문제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29일 오전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정형돈 씨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정형돈 씨는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기로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이며,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이 희망하는 ‘복귀를 무작정 미루고만 있는 것은 적지 않은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라며 정형돈 씨는 ‘무한도전 제작진과 여러 차례 만나 활동에 대해 상의했고, 최근에는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의논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특유의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고 방송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다시 커질 지도 모를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 끝에 결국 정형돈씨의 뜻대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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