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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MF 김재성, 제주유나이티드 임대
입력 2016-07-29 13:29 
김재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재성(33·서울이랜드FC)이 친정으로 돌아간다.
양 구단은 29일 김재성과 제주 풀백 김봉래(26)간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이랜드는 이규로가 FC서울로 이적하면서 생긴 풀백 공백을 김봉래를 메웠고, 제주는 경험 많은 중앙 미드필더를 얻었다.
2005년 제주 전신인 부천SK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재성은 2007년까지 제주에서 뛰다 포항스틸러스~상주상무~서울이랜드를 거쳐 근 9년 만에 제주로 돌아왔다.

김재성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제주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제주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제주 조성환 감독은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베테랑이다. 팀에 경험과 세기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에서 지난 4년간 61경기를 소화한 김봉래는 "서울이랜드는 늘 지켜보며 좋은 구단이라는 생각을 했다. 축구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팬들에게 응원을 받고 뛸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승격을 목표로 뛰는 선수들도 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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