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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뱅 뮤지엄 “밀랍인형 주인공들,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
입력 2016-07-29 12:31  | 수정 2016-07-29 12:33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재석, 지드래곤 등 다양한 한류스타와 글로벌 스타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한 그래뱅 뮤지엄 측이 밀랍인형 주인공들의 반응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그레뱅 뮤지엄에서는 ‘개관 1주년 기념 미디어 대상 간담회 및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용관 그레뱅코리아 대표,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Beatrice Cristofari) 제너럴 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날 김용관 대표는 그레뱅 뮤지엄에 대해 현재 하루 평균 천 명 가까이 관광객이 방문한다. 내년부터는 일 1500명 맞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후부터 현재까지 약 20만 명 가까이 그레뱅 뮤지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밀랍인형 가격에 대해 여러 사람을 동시에 만드느냐 등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이 든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밀랍인형에 대해서는 예능인으로서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밀랍인형 제작 과정에서 필수 조건인 섭외에 대해 김 대표는 섭외 기간은 때에 따라 다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밀랍인형 제작을 결정해도 만나는 약속이 한 두 달 뒤에 잡히기도 한다. 완성을 하는 건 6개월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15명의 아티스트가 개입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밀랍인형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유명인들의 반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용관 대표는 대부분 인사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 어떤 분들은 그렇게 원치 않는 경우도 있다. 각자 다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 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에펠탑 등에 이은 파리의 관광 명소이자 유명인사의 실제 모습과 같은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하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Seoul Grevin Museum)을 개관했다. 현재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최고 스타들뿐만 아니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탐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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