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레알, 과학자 꿈꾸는 여고생 300명 모집
입력 2016-07-29 11:06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

세계 최대 화장품회사인 프랑스의 로레알이 한국에서 미래의 여성과학자 육성에 나선다.
28일 로레알코리아에 따르면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로레알코리아 공동으로 오는 10월 진행되는 과학실험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오픈랩에 참가할 여고생 300여명을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8월20일까지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사이언스 오픈랩은 여고생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동시에 탐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올해 사이언스 오픈랩은 오는 10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서울, 경기 지역 뿐 아니라 충청, 강원, 전라, 경상, 강원 지역의 27개 우수 과학 연구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사이언스 오픈랩 참가는 여성생명과학기술 포럼 홈페이지(https://www.womenbio.org/m322.php)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과학교사의 추천서와 함께 오는 8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9월 5일 로레알코리아 혹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사이언스 오픈랩은 과학 분야의 남녀성비 불균형이 대학 진학 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 착안, 과학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여성과학계 인재풀을 확충하고, 미래 여성생명과학자를 발굴, 성장시키고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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