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2분기 ‘깜짝 실적’ 기록…“4년만에 4000억원대 영업익”(3보)
입력 2016-07-29 09:31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5.8%, 10.8% 오른 수준이다.
매출은 5조6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2.9% 올랐다. KT는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값은 매출 5조5683억원, 영업이익 3725억원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와 LTE 보급률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286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4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거래가 늘어나면서 BC카드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과 솔루션 수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5464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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