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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승건, 디자이너계 `흥신끼왕`…"개인기부터 입담까지"
입력 2016-07-29 08: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디자이너 박승건이 디자이너계 ‘흥신끼욍으로 등극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흥신끼왕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흥신끼왕 현아-용준형-송원근-이수민-박승건이 출연했다.
이날 박승건은 (지난 주에 나왔던) 손앤박 쟤네들보다는 내가 웃길 수 있겠다 싶어서 나왔다. 패션계에서는 내가 더 (웃긴 걸로) 알려져 있다”면서 ‘흥신끼왕이라는 주제에 자신을 셀프 추천했다고 밝혀 시작부터 맹활약을 기대케 했다. 나아가 태국 현지인들도 구분이 불가능한 태국어 개인기를 선보여 기대를 확신으로 바꿨다.
이어 박승건은 여성들이 많은 업계라는 직업적 특수성을 활용(?)해 이수민-현아-엄현경의 관상을 봤다. 그는 과거 여자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했다”는 이수민을 향해 (비호감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을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현아를 향해서도 여자들은 현아의 무대 모습보다 지금 모습을 더 싫어한다. 섹시한 이미지와 귀여운 이미지가 섞이면 여자들이 싫어하더라. 다 가졌기 때문이다”라고 디스 같은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MC엄현경에게는 여자들의 워너비 얼굴”이라면서 칭찬을 하는가 싶더니 그런데 나이 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독설 태세로 돌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최근 인기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자주 입고 등장하는 홍진경을 향해서 (옷 소화 능력이) 100프로는 아닌 것 같다”고 평했고 이처럼 직업, 성별 등 모든 것을 막론한 박승건의 ‘모두까기 본능은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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