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대암 확진 검사비 지원…스마트해진 건강검진
입력 2016-07-29 07:00  | 수정 2016-07-29 07:58
【 앵커멘트 】
국가건강검진에서 무료로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질병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이 포함되는 등 대폭 확대됩니다.
또한 지정된 검진기관이 아닌 자신이 치료할 동네 병원에서 자유롭게 확진 검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행 국가건강검진에서 검사비가 지원되는 암은 위암과 대장암.

오는 2018년부터는 확진검사비가 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까지 확대됩니다.

또 1차 검진기관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위험 신호가 감지됐을 때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의 확진 검사도 마찬가지인데, 연간 140여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의사와의 건강상담도 40세 이후 10년마다 받을 수 있게 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검진 결과뿐 아니라 자신의 건강 수준과 미래 건강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B형 간염이나 골다골증, 우울증 검사의 대상연령도 앞당겨지거나 확대됩니다.

보건당국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빠져있는 C형 간염 등의 검진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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