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직한 경찰 서랍에서 실탄 41발 발견 "사격 연습하고 남은 것"
입력 2016-07-28 15:48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경찰서는 전직 경찰관 일터에서 권총 실탄 41발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전직 경찰관 김모(39)씨가 일하는 대구 수성구 한 사무실 서랍에 실탄이 있다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38구경 권총 실탄 41발을 수거했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2년 경기도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할 때 사격 연습을 하고 남은 것이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다 개인적 사유로 퇴직해 대구에서 사업하고 있고, 따로 소지한 총기나 범죄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실탄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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