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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유지태 "드라마 3편만에 `쓰랑꾼` 됐다"
입력 2016-07-28 11:34  | 수정 2016-07-28 14: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유지태가 '굿와이프'에서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라는 별명을 얻은 소감을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정효 PD,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유지태는 이날 "드라마 3편 만에 '쓰랑꾼'이 됐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쓰랑꾼' 이미지 때문에 시놉시스 단계 때부터 갈등이 있었다"며 "아내마저 이용하는 이태준이라는 캐릭터를 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생각했다. 순간순간 진심을 다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굿와이프'에서 아내를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를 이용하는 검사 이태준 역을 맡았다.

이어 전도연은 "7월에 첫 방송을 했지만, 촬영은 5월부터 했다.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됐다. 궁금하기도 했다"며 "첫 방송을 본 뒤 '다 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좋은 반응을 16부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고 전했다.
이 PD는 "초반 사건들은 김혜경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신들이었다. '김혜경의 마음을 어디까지 들여다볼 수 있을까'가 중요한 포인트였다. 법정신을 깊이 파지 않았지만, 얘기할 것은 다 했던 듯하다"고 했다.
'굿와이프'는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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