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충남 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입력 2007-12-21 16:00  | 수정 2007-12-21 18:09
경기, 충남을 끼고 있는 황해지역 등 3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경제자유구역간의 투자유치 열기가 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입니다.


경기, 충남과 대구, 경북 그리고 전북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됩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와 민간평가단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지정 대상지를 확정했습니다.

경기, 충남을 끼고 있는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과 당진항 인근의 충남과 경기 일원으로, 2025년까지 첨단기술 클러스터와 수출입 전진기지가 조성됩니다.

대구, 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일대에서 2020년을 목표로 동북아 지식기반산업의 중심도시를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새만금과 군산 경제자유구역을 포괄하는 전북 경제자유구역은 군산시와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일원으로, 2030년까지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거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가지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은 기존의 인천과 부산, 진해 그리고 광양만권까지 포함해 6개로 늘었습니다.

경제자유구역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은 보다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다 나은 외국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환경문제 등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됩니다.

한편 정부는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해, 부동산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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