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인트루이스, DH 2차전은 패...오승환 휴식
입력 2016-07-27 11:41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 백업 포수 알베르토 로사리오를 투입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를 1경기씩 나눠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시즌 53승 47패. 메츠는 53승 46패를 기록했다.
앞선 1차전을 3-2 한 점 차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2회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3회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뒤 줄곧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3회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첫 타자 알레한드로 데 아자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3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4회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우익수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제임스 로니를 병살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을 내줬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카드레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메츠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 애디슨 리드가 8회를 지켰고, 쥬리스 파밀리아가 시즌 36세이브를 올렸다.
1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쉬었다. 선발 가르시아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 맷 보우먼, 샘 투이베일라라, 딘 키크헤퍼가 이어 던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