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주연 ‘매그니피센트7’,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입력 2016-07-27 10: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이병헌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이 제 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26일(현지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따르면 안톤 후쿠아 감독의 '매그니피센트7'이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제 41회 토론토 국제영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매그니피센트'는 존 스터지스 감독의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 했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 넘버5 암살자 역을 맡은 이병헌을 비롯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이번 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등 주목받는 한국영화들이 대거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유명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한국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2011년 '카운트다운' 이후 5년 만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오는 9월 18일까지 열린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