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엘리자베스 영 여왕, 역대 최고령 영 군주
입력 2007-12-21 10:45  | 수정 2007-12-21 10:4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영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군주로 기록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빅토리아 여왕을 제치고 역대 최고령 영국 군주가 됐습니다.


지난 1926년 4월 21일에 태어난 엘리자베스 여왕은 81년 하고 243일을 산 빅토리아 여왕의 장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이 가진 최장 제위 기간을 경신하려면 오는 2015년 9월까지, 약 8년이 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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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사이버 중독 현상은 중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국의 한 어머니가 15살난 아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토로하지만 아들은 그런 어머니의 설명을 지루해 하는 눈치입니다.

중국에서는 급기야 10대들의 사이버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전문 치료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1인칭 사격 게임에 중독된 10대들의 치료를 위해 가상 공간이 아닌 진짜 공간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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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에서 세 명의 자녀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하러 간 프레드릭 도밍게스 씨는 폭설이 내리는 악천후 때문에 숲 속에서 조난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수색을 한 끝에 도밍게스 가족은 조난당한 지 사흘만에 숲에서 구조됐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만하려다 가족과 함께 목숨을 잃을 뻔한 도밍게스 씨는 다음 성탄절부터는 조립식 플라스틱 트리를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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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가 홈에서 녹색 경기복을 입고 수비가 강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섰습니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 케빈 가넷 등이 활약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디트로이트에 역전을 허용한 뒤, 레이 앨런이 경기 막판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디트로이트의 공격에서 천시 빌럽스가 토니 앨런으로부터 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 두 개를 침착하게 꽂아 넣으면서 보스턴의 홈 무패 기록과 10연승을 모두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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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지구의 강호 댈러스 매버릭스와 피닉스 선스의 대결에서는 댈러스가 웃었습니다.

주황색 경기복 피닉스는 숀 매리언과 노장 그랜트 힐이 분전하면서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 막판 독일용병 덕 노위츠키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댈러스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피닉스는 종료 직전 동점을 노린 스티브 내쉬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아쉬워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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