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1781가구 아파트가 계약시작 6일 만에 100% 팔렸다.
한화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수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 대상으로 현장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했으며, 22일부터는 예비 당첨자와 일부 취소 물량에 대해 선착순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선착순 계약 3일째인 지난 24일 아파트 1791가구에 대한 모든 계약이 마감됐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앞서 지난 6~7일 진행된 1·2순위 청약접수 때 당해 지역에서만 총 1만2762건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8대1, 최고경쟁률 85대1로 전남 광양만권에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오피스텔 계약은 정당 계약 하루 만에 전 실(188실)이 완판돼 부동산업계 화제가 됐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3블록에 짓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의 주거복합단지다. 뛰어난 입지가 강점이다. 단지 남쪽에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에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에 달하는 웅천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바다와 공원 더블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개교를 앞둔 송현초와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KTX여천역과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청약 전부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호응이 뜨거웠다.
착한 분양가도 청약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단지 820만원, 2단지 811만원으로 인근 지역 다른 아파트의 시세와 비교해 경쟁력 있다고 평가받았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입지와 상품,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모두 갖춘 아파트라는 점과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3월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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