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이은 폭염에 판매용 달걀에서 병아리 부화
입력 2016-07-26 14:00  | 수정 2016-07-27 14:08

중국에서 폭염이 이어지자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달걀이 병아리로 부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매체 시안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거리의 달걀들이 병아리로 부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장쑤성 우시 지역은 이날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거리의 온도가 무려 50도까지 치솟았다. 한 상인은 폭염으로 인해 계속해서 부화하는 햇병아리들을 즉석에서 팔기 시작했다. 병아리가 부화한다는 온도인 37도보다 기온이 높은 날이 이어지면서 병아리들이 껍질을 깨고 나온 것이다.
세계기상기구는 지난 6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세계 기온이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며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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