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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이찬동 ‘부상’…올림픽 축구대표팀 빨간불
입력 2016-07-25 14:16  | 수정 2016-07-26 14:37

올림픽 축구대표팀 석현준과 이찬동이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에서 열린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핌은 와일드카드 공격수 석현준(FC포르투)과 미드필더 이찬동(광주)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석현준은 복부를 움켜쥐며 고통을 호소하다 김민태와 교체됐고 이찬동도 부상을 입어 이창민(제주)이 대신 들어갔다. 석현준은 좌측 늑골, 이찬동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두 선수의 정확한 몸 상태는 정밀 검사결과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선수가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먼저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 신태용 감독은 석현준을 원톱 혹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투톱 콤비로 구상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은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백 라인 앞에서 박용우(서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아 공격과 수비의 가교역할을 한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본선이 코앞이다. 서로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이라크 선수들이 너무 거칠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라크가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실점을 내줬다.이날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라크에 1-0으로 패했다.
[디지털 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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