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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서 등판한 오승환, 1이닝 무실점 ‘ERA 1.79’
입력 2016-07-25 14:11  | 수정 2016-07-25 14:12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5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홈경기 6-9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낮추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파이널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 상황과 관계없이 크게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6-9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사구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종전 1.82에서 1.79로 떨어뜨렸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개 출발했지만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앤드류 톨스와 작 피더슨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팝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대타로 나선 크리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9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6-9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마이어스가 애드리언 곤잘레스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1⅓이닝 9실점한 게 패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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