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침묵의 살인자 당뇨, 혈당 관리에는 '이 것' 먹어라?
입력 2016-07-25 09:24  | 수정 2016-07-25 09:40
사진=MBN 천기누설


[천기누설] 침묵의 살인자 당뇨, 혈당 관리에는 '이 것' 먹어라?

24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제작진이 혈당 관리에 성공한 임옥주 씨를 찾아 그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당뇨로 인해 온갖 합병증에 시달려야 했던 옥주 씨. 가장 먼저 찾아온 곳은 눈이었습니다.

옥주 씨는 "피가 터지고 망막이 떨어졌다. 병원에서 혈당을 재니 (수치가) 900, 1000까지 나왔다"며 "수술을 열두 차례나 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뒤 두 번째 합병증으로 치아가 7개나 빠졌고, 비싼 비용을 들여 임플란트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고통은 발이었다고 합니다.

옥주 씨의 발에는 당뇨 합병증의 가장 심각한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일명 '당뇨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옥주 씨는 "병원에서 발을 절단하자고 했다"며 "절단은 하지 못하고 퇴원을 하게 됐다"고 아픔을 털어놨습니다.

눈, 치아, 발, 온몸에 당뇨 합병증을 겪었던 옥주 씨.

당뇨 환자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신경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당뇨가 오래 지속이 되면, 혈관이 가늘거나 약한 부위 즉, 눈, 콩팥, 발 치아와 같은 곳에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특히 신경 세포도 손상되기 때문에 세균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심각한 후유증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옥주 씨, 한때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집안일부터 밭일까지 할 만큼 건강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바로 혈당이 안정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녀의 공복 혈당 상태는 102로 정상 수치보다는 높지만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습니댜.

혈당 관리를 위해 병원 치료와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옥주 씨.

그리고 또 한가지 비결로 '포도'를 꼽았습니다.

여름이 한창일때 열매를 맺는 포도는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포도로 만든 와인을 치료에 사용했고,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당뇨 환자였던 세종대왕 역시 매년 여름 생포도를 먹었고, 포도가 나지 않은 계절에는 건포도를 먹었을 만큼 포도를 애용했다고 합니다.

"포도를 먹고 답답한 속이 뻥 뚫리고 머리가 개운해졌다"는 기록이 있을만큼 포도의 효능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옥주 씨는 포도를 어떻게 섭취해 혈당 관리에 성공했을까요?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