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찜통더위'…해운대 피서 열기 '후끈'
입력 2016-07-23 19:40  | 수정 2016-07-23 20:05
【 앵커멘트 】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오늘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데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이 시간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해운대는 피서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저녁 9시까지 야간 물놀이를 허용하면서 밤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오늘 하루에만 올해 개장 이후 가장 많은 4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른 해수욕장에도 피서 인파가 몰렸는데요.


시원한 바람과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실은 피서객들은 더위를 잊은 듯한 분위기입니다.

찜통 더위 속에서도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고, 물속에서 여름 바다의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오늘 영동과 남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낮 최고기온이 35.7도까지 치솟았고, 많은 지역들이 33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남쪽에서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갔는데요.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선 오늘 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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