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햄릿-더 플레이’ 김강우·김동원, 고독·고뇌 가득
입력 2016-07-23 15:06 
사진=연극열전
[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햄릿-더 플레이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작사에서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를 담은 인물 포스터. ‘햄릿 역의 김강우와 김동원의 고독과 고뇌가 담겨있다.

앞서 공개한 ‘죽음과 더불어 ‘햄릿을 상징하는 까마귀와 해골, ‘햄릿의 어린 시절을 형상화한 장난감 병정 등과 사뭇 다른 분위기.

김강우는 날카로운 눈빛에서 슬픔, 절망,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햄릿의 위태로움을 여실히 표현했다.

김동원은 생각에 잠긴 눈빛으로 손에 쥔 편지칼을 바라보며 ‘햄릿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편지칼은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선왕의 유품으로서, ‘햄릿과 그의 아버지, 그리고 ‘오필리어 이 세 인물의 연결성과 이들이 공유하는 추억을 드러내는 중요한 오브제다.

‘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햄릿-더 플레이는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햄릿의 외로움과 고귀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해골로만 존재하는 광대 ‘요릭을 등장시켜 햄릿을 비롯한 각 인물들의 비극적 상황에 설득력을 더하며 관객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와 김동원, 최진석, 이현철, 이갑선, 김대령, 이진희, 김지휘, 서태영, 송광일, 탕준상, 정재윤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더한다. 오는 8월2일부터 10월1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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