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사기동대’ 분노 폭발한 조우진, 마동석에 경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38사기동대 조우진이 경찰에 연행되며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OCN ‘38사기동대에서 냉혈한 조우진(안태욱 국장 역)이 체포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체납 세금이 1000억에 육박하는 ‘38사기동대팀의 마지막 목표 최철우(이호재 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철우는 천갑수(안내상 분)을 시청까지 찾아와서는 ‘서로 다치기 전에 꼬리부터 자릅시다.라는 말로 자신들의 측근이었던 방필규(김홍파 분)와 그의 자녀 그리고 서원시청의 안태욱 국장(조우진 분)을 처단했다.
항상 차분한 톤으로 냉혈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안태욱은 자신이 벼랑 끝 위기에 서자 처음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백성일(마동석 분)에게 달려들었다. 안태욱은 백성일에게 ‘당신이 저지른 일이라 소리치며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경찰에 다 얘기하겠다.는 말과 함께 폭언을 내뱉었고 그의 비열함을 한껏 부각시켰다.
차분한 톤과 무표정한 얼굴로 보여준 악행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일게 했던 조우진. 이번 방송을 통해 분노를 폭발시키며 더욱 악랄한 안태욱의 모습을 표현해 냈다. 흔들림 없던 표정이 분노로 요동치고 조곤조곤 차갑게 내뱉었던 말들이 폭언이 터져 나오자 안태욱이 가진 악인의 면모가 더욱 부각, 이를 강렬하게 묘사한 조우진의 연기가 다시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