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 단단하게 하나 되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의원과 당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과 시도 선대위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는 졌지만 우리는 단합했다"며 더 단단하고 진실해지고,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가 국민으로부터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선거결과에 대해 "국민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
국민의 지지를 받은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 잘 해줄 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당의 해단식은 대선참패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에서도 당 지도부와 중진그룹을 중심으로 심기일전하자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