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천공항 문전성시…540만 명 해외로 해외로
입력 2016-07-22 19:40  | 수정 2016-07-23 10:51
【 앵커멘트 】
오늘(22일)이 1년 중 가장 더운 대서라고 합니다.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도 찾아왔는데요.
요즘은 해외로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천공항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길기범 기자, 올 휴가철에만 인천공항을 통해 떠나시는 분들이 500만 명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그 곳에 정말로 이용객들이 많습니까?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복잡합니다.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 함께 탑승 수속을 하려고 줄도 길게 늘어져있습니다.

▶ 인터뷰 : 변효정 / 서울 장안동
- "애들 방학도 했고. 좀 더 지나고 가면 사람도 너무 많고 비싸질 것 같아서 (지금 갑니다.)"

▶ 인터뷰 : 유병기 / 경기 용인시
- "친구들이랑 이제 방콕을 가게 됐는데, 셋이서 처음 놀러 가는 거라서 설레기도 하고 재밌는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돼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본격 휴가철인 이번 달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54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벌써 이번 주에 약 3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고, 오늘(22일)만 해도 약 9만 명이 공항을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늘면서 공항공사도 혹시 있을 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에 출국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공항철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첫 열차 시간을 현재보다 30분 앞당깁니다.

수하물을 찾고 맡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공항 근무 인원도 늘리고, 탑승 수속을 진행하는 카운터 운영시간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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