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주민들, 1달러 지폐를 부적처럼 몸에 지녀"…이유가
입력 2016-07-22 15:26 

최근 북한 주민들이 미국의 달러를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처럼 여기며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RFA에 (북한에서) 어른들은 물론 중학생까지도 1달러짜리 지폐를 ‘행운의 달러로 생각하면서 부적처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면서 돈이 있는 무역업자나 간부 등 부유층은 희소가치가 있는 2달러짜리 지폐를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전했다.
특히 지폐의 뒷자리 번호가 9로 끝나는 달러는 돈이 마르지 않는 행운의 달러로 여긴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셔츠나 바지에 비상 주머니를 만들어 1달러짜리를 넣고 다닌다”며 전체 주민들이 달러를 선호하게 되면서 (북한은) 최대 반미국가이면서도 다른 한편 미국 달러를 가장 애용하는 양면성을 가진 국가”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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