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고속철 수송 8년만에 50억명 '돌파'…전국 '1일 생활권' 박차
입력 2016-07-22 15:11 
중국 고속철/사진=연합뉴스
中 고속철 수송 8년만에 50억명 '돌파'…전국 '1일 생활권' 박차


중국의 고속철이 중국인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2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는 고속철이 2008년 베이징에서 톈진(天津) 구간 개통이후 지난 11일까지 8년만에 누적 수송인원 5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철 승객은 개통이후 연간 평균 30% 이상 증가하면서 중국인이 여행할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 됐다고 신문은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고속철은 2천395대(대당 10~20차량으로 구성)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안전운행 거리는 37억4천만㎞에 달했다고 공사측은 밝혔습니다.


공사는 또 고속철이 하루 운행 4천200회, 평균 40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또 아침 6시에서 24시까지 열차를 운행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간에는 침대 열차를 운행해 저녁에 출발해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운행방식으로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어 중국 주요도시를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고속철 간선망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발표한 '중장기철도망 규획'에서 전국을 '8종(縱)8횡(橫)'으로 연결하는 간선 고속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규획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철도망은 현재 12만1천㎞에서 1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끝나는 2020년에는 15만㎞로 늘어납니다.

이중 고속철은 현재 1만9천㎞에서 3만㎞로 연장돼 주요 대도시의 80% 이상이 고속철로 연결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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