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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존박 “김동률=완벽주의자, 이적=음담패설”
입력 2016-07-21 1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존박이 소속사 선배 김동률과 이적에 대해 폭로했다.
존박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유희열은 2년 만에 자신의 자작곡만으로 채운 미니 앨범을 들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아온 존박을 환영했다.
MC 유희열은 ‘냉면성애자, ‘국민덜덜이, ‘글로벌 프로 예능꾼 등 존박의 별명을 나열하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냐”고 물었다. 존박은 예능에 나가면 자꾸 그런 것만 시키시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답하면서도 가장 큰 주범은 이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첫 곡으로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의 수록곡 ‘그 노래를 선보였다. 존박은 김동률이 자신에게 7년 동안 쓴 곡들 중 제일 좋은 것 같다. 네가 잘 부르면 너에게 주겠다”라고 말했다며 비하인 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김동률이 자신의 앨범에까지 이 노래를 싣게 된 사연에 대해 밝히며 김동률씨 노래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내가 들어도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존박은 같은 소속사의 선배인 김동률과 이적의 장단점을 비교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진지하고 이적은 호탕하다”며 각자의 장점을 먼저 언급한 존박은 곧이어 김동률은 완벽주의자고 이적은 음담패설을 잘 한다”며 단점을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희열은시카고 출신인데 영어를 너무 못한다”고 구박했고, 존박은 발끈하며 한국에 온 지 6년이 됐더니 영어가 안 된다. 외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영어를 못한다며 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존박은 2년만의 앨범 발매에 대해 처음에 김동률 형과 함께 작업해서인지 나쁜 버릇이 생겼다. 편집증이 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오글거리는 것을 못 참는다고 고백한 존박은 감미로운 사랑 노래인 타이틀곡 ‘네 생각의 제작 비화를 밝혔다. 존박은 원래 이별 노래였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엔 달달한 가사가 어울릴 것 같았다”며 오글의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또한 존박은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그래, 내가 <또 오해영>의 에릭이다라는 생각으로 노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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