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 MBN ‘아궁이’ 새 안방마님 낙점
입력 2016-07-21 17:15 
[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가 MBN '아궁이‘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합류한다.

김경화는 오는 22일 방송부터 투입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들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걸그룹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본다. 방송에서는 ‘가요계의 꽃 대한민국 걸그룹의 원조부터 시대별 계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 특히 ‘원조 걸그룹이자 걸그룹의 산 증인인 '이 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을 스튜디오에 초대, 또 당시 함께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현미도 자리해 생생한 활동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경화는 여성스러운 외모는 물론 숨겨둔 노래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아궁이 적응의 첫 신고식을 치뤄내 출연진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재치 있는 입담과 톡톡 튀는 애드리브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는 등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평. 이와 더불어 본인만의 통통 튀는 진행으로 '아궁이'에 젊고 화사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화는 매주 즐겨보던, 챙겨보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면서 정말 재미있고 아주 궁금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중심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평소 ‘아궁이를 시청하면서 살아있는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셔서 꼭 만나 뵙고 싶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화는 지난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시사·교양, 예능,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거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8월 15년간 몸담았던 MBC에서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