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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에 이어 ‘굿바이 싱글’ ‘부산행’까지, 바야흐로 마동석의 시대
입력 2016-07-21 16:22 
사진=각 포스터
[MBN스타 최윤나 기자] 마동석이 영화와 드라마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마동석의 2016년 첫 작품 OCN ‘38사기동대를 단숨에 개국 이래 최고시청률인 4.7%(닐슨코리아,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하 동일)를 달성시키며, 최고시청률 4.2%로 종영한 OCN ‘나쁜녀석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나쁜녀석들 역시 마동석이 세운 기록이라는 점. 마동석은 ‘38사기동대를 통해 브라운관을 장악하는가 하더니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6월29일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은 관객수 200만명을 동원하며 11일 만에 손익분기점(BP)을 넘겼다. 코미디장르의 흥행이 실종되다시피 한 극장가에 보기드문 경사다. 마동석은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명실상부한 흥행보증 수표로 자리를 굳혔다.



이런 마동석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지난 20일 개봉 한 부산행이 첫날 87만238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을 경신하는 전대미문의 흥행 기록을 세운 것.

특히, ‘부산행 마동석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부산행을 관람한 관객들은 부산행 마동석이 다했다” 마동석 연기 신들린 듯” 좀비가 마동석만나서 고생이많다” 마동석 하드캐리 기대이상으로 흥미진진하다” 등 마동석의 열연이 ‘부산행의 흥행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동석 신드롬은 이미 ‘부산행 개봉전부터 예견됐다.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 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뜨겁게 달군 ‘부산행의 마동석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않았던 것. 코믹한 연기로 극장가 전체가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무섭게 달려드는 감염자들과 맞붙는 대목에서도 마동석의 액션은 쾌감을 선사했다. 외국에서도 동양의 터프가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38사기동대 ‘굿바이싱글에 이어 ‘부산행까지 3연타 홈런을 달성해낸 마동석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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